울주군은 국비와 시비 등 260억원을 들여 3만5200여㎡ 부지에 가족캠핑장 등 사계절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연면적 2000여㎡ 규모의 해양레포츠 센터를 2017년 8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에 따라 올해 초 토지보상을 끝낸 뒤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해양레포츠 센터 일대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 명선교, 음식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국내외 많은 해양레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향후 진하해수욕장 일대를 국내 최대의 해양 마리나 단지로 개발키로 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