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건설과 하자 보수를 위한 연방정부의 고속도로 신탁기금도 오는 5월 바닥을 드러낼 전망이어서 지금이 적기라는 게 공화당의 판단이다. 미국의 유류세는 1갤런(3.78L)당 18.4센트며 1993년 이후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았다.
주 정부가 따로 부과하는 평균 20.4센트의 유류소비세까지 포함하면 미국 소비자는 갤런당 38.8센트를 세금으로 내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유가 하락에 따른 소비자 혜택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세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