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차이나 뷰] - 中 디플레이션 발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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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포커스] [차이나 뷰] - 中 디플레이션 발생할까
조용찬 미중 산업경제연구소 소장
中 디플레이션 발생할까
중국은 올해 들어 물가가 마이너스로 빠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가 하락과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 둔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1999년, 2002년, 2009년에도 디플레이션을 경험한 바 있다. 과거와 같이 이번에도 외부 환경의 악화로 수출 감소가 찾아왔고, 내수 부족과 과잉 생산이 디플레이션의 원인이었는데 지금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보이는 손인 정부가 직접 나서서 수요를 창출시킬 계획이다. 정부가 직접 나서 전기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지급 연장, 사회보장기능 강화, 임금인상, 첨단산업의 감세 조치들이 나올 가능성으로 주가는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다. 또한 공급 측면에서는 인프라 투자 확대와 금융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해외 수요가 부진하고 유가 하락이 계속되면 투자 확대만으로는 디플레이션을 탈출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中 경제 정책 발표할까
올해 다보스포럼은 새로운 글로벌 상황이라는 주제로 토론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중국에서는 리커창 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이 파견된다. 외국기업 총수에게 경제 개혁과 시장개방 확대, 인프라 투자 확대를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국유기업 개혁, 전력 개혁, 토지/호구 개혁, 금융 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고속철도, 원전, 의약, 전력, 금융 등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한다는 이슈로 우리나라의 대형주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주식을 매도하고 중국 기업들을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무역과 투자에 관한 규제를 완화시킨 자유무역시범지구를 푸젠성, 광둥성, 톈진 세 곳에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톈진은 한중일을 묶는 무역 환경과 관련된 환발해경제구역구를 확대시켜줄 예정으로 우리나라 무역과 대중국 투자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중국은 올해 인프라 건설의 대형 프로젝트만 300개를 집행하게 된다. 투자 금액은 1,240조 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신실크로드 사업을 비롯한 보장성 주택 착공, 징진지협동발전사업, 공업4.0 계획 6차산업발전 계획과 같은 다양한 산업들이 우리나라 증시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2015년, 상해종합주가지수 상승 이어갈까
중국증권회사의 2015년도 투자전략 보고서 제목을 보면 신번영시작, 영웅시대, 대결전 같은 낙관적인 보고서들을 내놓고 있다. 중국의 전망치는 지난 20년간 틀려왔다. 특히 1월에는 경제지표가 안 좋기 때문에 금융 완화책, 경기 부양책과 관련된 테마주들이 움직이면서 유동성 장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중국 증시는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성장 둔화에 따른 디플레이션 압력도 있지만 앞으로 중국은 올해보다 더 많은 200개 종목의 신규 IPO 물량이 쏟아진다. 금액으로는 무려 23조 원 정도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행이 국제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60조 원의 우선주 발행을 확대하고 유상증자, 후순채 등 모두 177조 원의 대규모 공급물량이 쏟아질 전망들이 중국 증시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후강퉁 시행 한달, 평가는
후강퉁이 실시된 이후 한 달이 지난 다음부터는 홍콩 쪽에서 순유입 규모보다 순유출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한 달간 우리나라에서도 3,000억 원 정도만 순매수했을 뿐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다. 이는 거래정보, 기업공시, 거래비용, 언어적 장벽, 위험관리 도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후강퉁와 관련된 선강퉁이 실시되면 외국인들의 투자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가치주 투자가 2분기부터는 서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런 측면에서 선전증시는 민간기업들이 많이 상장된 시장이기 때문에 급등주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된다.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서 투자하고 기다리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중국투자 꼭 이것만 기억하자’
6월 중국증시는 MSCI 지수의 신흥국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보여 150조 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증시가 본격적으로 가치주 투자의 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로 인해 수승화강이라는 사자성어처럼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대응해야 한다. 따라서 종목 선정을 할 때는 조금 더 냉정하고 분석적으로 해야 투자 성과가 있기 때문에 싸움을 기다리는 자세 측면에서 좋은 종목들을 지금부터 발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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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찬 미중 산업경제연구소 소장
中 디플레이션 발생할까
중국은 올해 들어 물가가 마이너스로 빠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가 하락과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 둔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1999년, 2002년, 2009년에도 디플레이션을 경험한 바 있다. 과거와 같이 이번에도 외부 환경의 악화로 수출 감소가 찾아왔고, 내수 부족과 과잉 생산이 디플레이션의 원인이었는데 지금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보이는 손인 정부가 직접 나서서 수요를 창출시킬 계획이다. 정부가 직접 나서 전기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지급 연장, 사회보장기능 강화, 임금인상, 첨단산업의 감세 조치들이 나올 가능성으로 주가는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다. 또한 공급 측면에서는 인프라 투자 확대와 금융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해외 수요가 부진하고 유가 하락이 계속되면 투자 확대만으로는 디플레이션을 탈출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中 경제 정책 발표할까
올해 다보스포럼은 새로운 글로벌 상황이라는 주제로 토론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중국에서는 리커창 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이 파견된다. 외국기업 총수에게 경제 개혁과 시장개방 확대, 인프라 투자 확대를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국유기업 개혁, 전력 개혁, 토지/호구 개혁, 금융 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고속철도, 원전, 의약, 전력, 금융 등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한다는 이슈로 우리나라의 대형주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주식을 매도하고 중국 기업들을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무역과 투자에 관한 규제를 완화시킨 자유무역시범지구를 푸젠성, 광둥성, 톈진 세 곳에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톈진은 한중일을 묶는 무역 환경과 관련된 환발해경제구역구를 확대시켜줄 예정으로 우리나라 무역과 대중국 투자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중국은 올해 인프라 건설의 대형 프로젝트만 300개를 집행하게 된다. 투자 금액은 1,240조 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신실크로드 사업을 비롯한 보장성 주택 착공, 징진지협동발전사업, 공업4.0 계획 6차산업발전 계획과 같은 다양한 산업들이 우리나라 증시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2015년, 상해종합주가지수 상승 이어갈까
중국증권회사의 2015년도 투자전략 보고서 제목을 보면 신번영시작, 영웅시대, 대결전 같은 낙관적인 보고서들을 내놓고 있다. 중국의 전망치는 지난 20년간 틀려왔다. 특히 1월에는 경제지표가 안 좋기 때문에 금융 완화책, 경기 부양책과 관련된 테마주들이 움직이면서 유동성 장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중국 증시는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성장 둔화에 따른 디플레이션 압력도 있지만 앞으로 중국은 올해보다 더 많은 200개 종목의 신규 IPO 물량이 쏟아진다. 금액으로는 무려 23조 원 정도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행이 국제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60조 원의 우선주 발행을 확대하고 유상증자, 후순채 등 모두 177조 원의 대규모 공급물량이 쏟아질 전망들이 중국 증시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후강퉁 시행 한달, 평가는
후강퉁이 실시된 이후 한 달이 지난 다음부터는 홍콩 쪽에서 순유입 규모보다 순유출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한 달간 우리나라에서도 3,000억 원 정도만 순매수했을 뿐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다. 이는 거래정보, 기업공시, 거래비용, 언어적 장벽, 위험관리 도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후강퉁와 관련된 선강퉁이 실시되면 외국인들의 투자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가치주 투자가 2분기부터는 서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런 측면에서 선전증시는 민간기업들이 많이 상장된 시장이기 때문에 급등주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된다.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서 투자하고 기다리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중국투자 꼭 이것만 기억하자’
6월 중국증시는 MSCI 지수의 신흥국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보여 150조 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증시가 본격적으로 가치주 투자의 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로 인해 수승화강이라는 사자성어처럼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대응해야 한다. 따라서 종목 선정을 할 때는 조금 더 냉정하고 분석적으로 해야 투자 성과가 있기 때문에 싸움을 기다리는 자세 측면에서 좋은 종목들을 지금부터 발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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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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