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BBB등급' 아시아나항공, 회사채 1000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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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1월8일 오전 5시20분
지난달 ‘채권은행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졸업한 아시아나항공이 이달 말 최소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올 들어 처음으로 발행되는 BBB등급 회사채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신용등급 BBB+)은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에 회사채 발행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이번에 발행하려는 채권은 1000억원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채권 만기는 2년과 3년의 두 가지가 될 전망”이라며 “회사채를 인수하겠다는 증권사가 많으면 발행금액이 1000억원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채권 발행 규모와 금리, 만기 등 구체적인 조건은 이번주 중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1200억원어치 회사채의 일부를 차환할 계획이다.
한 증권사 채권 애널리스트는 “재무 펀더멘털을 우선시하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단계에서는 수요자를 찾기 어렵겠지만, 소매 판매 물량을 확보하려는 일부 증권사가 청약 때 많이 사들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지난달 ‘채권은행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졸업한 아시아나항공이 이달 말 최소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올 들어 처음으로 발행되는 BBB등급 회사채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신용등급 BBB+)은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에 회사채 발행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이번에 발행하려는 채권은 1000억원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채권 만기는 2년과 3년의 두 가지가 될 전망”이라며 “회사채를 인수하겠다는 증권사가 많으면 발행금액이 1000억원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채권 발행 규모와 금리, 만기 등 구체적인 조건은 이번주 중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1200억원어치 회사채의 일부를 차환할 계획이다.
한 증권사 채권 애널리스트는 “재무 펀더멘털을 우선시하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단계에서는 수요자를 찾기 어렵겠지만, 소매 판매 물량을 확보하려는 일부 증권사가 청약 때 많이 사들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