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듀폰, 독일 바이엘 등 선진국 일부 회사들만 주도하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시장에 우리나라도 본격 참여하고 연료전지와 차세대 영화상영시스템, 안전 관련 산업도 적극 육성됩니다.

정부는 미래부 기재부 등 창조경제 관련 8개 주요 부처 장과 전경련 대한상의 등 8개 주요 경제단체장이 참여하는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제3차 회의를 통해 이런 산업 촉진계획안을 확정했습니다.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하 추진단)과 산업부는 민간기업과 함께 효성과 관련 중소기업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 원천기술을 개발한 폴리케톤을 대량 양산시설 구축 등을 통해 시장창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효성은 올해 5만톤 규모의 폴리케톤 생산 시설을 완공하고, 수요에 맞춰 202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해 대규모 생산시스템(약 40~50만톤 규모로 확장)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효성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은 연평균 5%로 꾸준히 성장해 2020년 약 80조원을 형성할 전망인데 폴리케톤으로 시장의 20~30%를 차지해 세계적인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진단과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또한 민간과 함께 연료전지 발전을 확산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2020년까지 약 4,600억원을 투자해 다양한 용도의 연료전지 확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료전지 관련 핵심기술 국산화와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 등을 위한 R&D를 지원하면서 바이오가스 부생수소 등을 원료로 활용하는 경우, 쓰레기 매립장 등을 친환경에너지타운 프로젝트로 우선 선정추진하고, 연료전지를 비상전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연료전지 확산을 위한 기반조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포스코에너지는 “2020년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연료전지 시장의 20%이상을 점유해 연료전지를 차세대 수출 주력업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한 영화진흥위원회 및 대학 등과 함께 다면 영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을 제정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 등 영화 교육기관들과 함께 다면 영상시스템 관련 전문 인력을 육성(‘17년까지 150명 전문가 풀 확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CJ는 “다면 영화상영 시스템이 글로벌 표준으로 정착할 경우 경제적 효과는 1조 4천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국이 전 세계 콘텐츠 산업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추진단은 일상 생활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안전 제품·기술의 활용 촉진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산업을 증진시키는 ‘선순환’을 구축하고, ‘안전’을 부담으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산업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추진단은 이를 위해 졸음운전 경보기, 비상용 호흡기 등 안전 제품을 중소기업 전용판매장 등을 통해 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품이 개발되었음에도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는 규정이 없어 초기 수요를 촉진하기 어려운 경우 규정을 정비하는 한편, 슈퍼팔트, 자동소화장치 등의 제품을 공공부문부터 적극 사용하고, 예산을 우선 배정하도록 권고할 계획입니다.

또한 빅데이터를 이용해 재난정보를 빨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추진단은 구체적으로 교통사고 발생 건수 등 재난·안전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시각화하여 제공하고, 사람 가축 전염병의 경우 확산 속도나 경로를 시뮬레이션함으로써 방역, 구역 이동 통제 등의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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