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이시영)은 속상한 마음에 희태(엄태웅)에게 소리를 질렀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연출: 한지승 극본: 김도우) 12회에서 일리(이시영)은 술집에서 만난 희태(엄태웅)에게 소리를 지른 모습이 방영 됐다.



식사를 하러 온 선주를 데리고 단골 술집으로 온 희태는 우연히 먼저와 술을 마시고 있는 일리와 준 하고 마주치고. 의도치 않게 네 사람은 같은 공간에서 술을 마시게 됐다.



그러던 중, 술에 취한 일리는 나가자고 끌고 가는 준의 손을 뿌리치고, 희태와 선주의 테이블 앞에서 선주에게 ‘아까 인사도 못 드리고, 죄송합니다. 지난번에 우리 동생이 실례가 많았는데, 그것도 죄송합니다.’ 하며 속상한 마음에 괜한 사과를 했다.



그런 일리의 모습에 마음이 불편한 희태는 ‘이 지경이 되도록 (술을) 마시게 해? 빨리 데리고 가’라며 준에게 말했고. 이에 일리는 ‘당신이 가르쳐 줬잖아 술. 맨 처음 술을 가르쳐준 사람, 당신이잖아. 주사도 다 받아줬는데’ 하며 달라진 오늘 날의 모습에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런 일리에게 잠깐 흔들렸던 희태는 애써 같이 온 선주를 향해 ‘선주야, 넌 이 사람 이해한다고 했지?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실제로 보니 어때? 이해가 돼?’ 라며 독설을 날렸고. 이에 일리는 단호히 ‘거짓말.’ 이라며 희태의 말을 잘랐다.



그리고는 속상한 마음에 일리는 희태에게 ‘누가 날 이해하겠어요? 7년을 같이 산 당신도 날 이해 못하는데. 누가 날 이해해? 그게 누구든 무슨 상관인데? 당신이 아니잖아. 그래서 나 하나도 안 미안해.’ 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술기운에 감정이 북받친 일리는 점차 감정이 격해지며 ‘왜 안 미안한줄 알아? 당신은 모르지? 당신은 몰라! 아무것도 몰라, 아무것도! 내가 왜 미안해?! 하나도 안 미안해!!’ 라며 소리를 쳤고. 이내 준의 손에 이끌려 술집을 빠져 나갔다.



그런 일리의 마음을 다 알고 있는 희태는 말없이 술을 마시며, 그렇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앞으로 이 두 사람이 다신 이어질 수 없는 지에 대해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결혼 후에 찾아온 첫 사랑. 아내가 사랑에 빠져, 운명일 수밖에 없는 어느 사랑스러운 부부에 대한 명랑, 상큼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김민석기자 idsoft2@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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