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복권 구매 열기로 새해 첫 주 로또복권 판매액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1월 첫 주 제631회 로또복권 판매액이 653억 원으로 2004년 첫 주(701억 원) 이후 11년만에 가장 많았다고 6일 밝혔다.

2004년 8월까지는 로또 복권이 한장 당 2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000원으로 가격을 내린 후 당첨금 이월로 구매자가 몰린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한 주간 최대 판매액이라고 나눔로또는 설명했다.

올해 첫 주 로또복권 판매액은 지난해 평균 주당 로또 판매액 584억원보다 8.7% 큰 액수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연말이나 새해, 명절기간 로또 판매액은 대체로 전년 평균 판매액보다 4.4%가량 증가한다"며 "새해 행운과 복을 점쳐 보려는 분위기로 로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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