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와 ‘살리에르’를 선보이며 두각을 드러냈던 공연제작사 HJ컬쳐가 2015년 새로운 작품들로 돌아온다. 올해는 지난해 사랑받았던 뮤지컬 작품들을 비롯해 새롭고 독특한 작품들로 무장했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1월 17일부터 1월 2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카스트라토’(변성기가 오기 전에 거세해 소년의 목소리를 유지하는 남자 가수)를 소재로 한다. 18세기 유럽 최고의 카스트라토의 삶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양심, 명예, 선택의 갈림길에 대해 이야기한다. 헨델의 유명한 아리아인 ‘울게 하소서’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고음으로 정평이 난 가수 고유진과 카운트테너 루이스초이가 ‘파리넬리’ 역을 맡는다.



6월 6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오른다. 지난해 초연되며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샀던 작품이다. 고흐의 짧지만 강렬했던 생애를 바탕으로 인간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그려낸다. 뮤지컬은 단 두 명의 배우가 출연하며, 첨단 영상 기법을 더해 3D 가상현실로 50편이 넘는 고흐의 작품을 선보인다.



10월에는 뮤지컬 ‘살리에르-더 프리미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프리미어 콘서트는 뮤지컬 ‘살리에르’의 추가된 뮤지컬 넘버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뮤지컬 ‘살리에르’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한다. 무대는 10월 3일부터 10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10월을 장식할 또 다른 작품은 연극 ‘만추’다. 작품은 현빈, 탕웨이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만추’를 연극화했다. 영화는 가을의 쓸쓸함을 담아낸 서정적인 영상과 잔잔한 감성으로 주목받았다. 연극은 낯선 곳, 낯선 남녀에게 찾아온 3일간의 사랑을 담는다. 영화와는 또 다른 감성으로 가을께에 찾아올 예정이다.



HJ컬쳐의 2015년 마지막 작품은 12월 예정 중인 뮤지컬 ‘드가장’이다. ‘B급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로 제작된다. 작품은 19금 타이틀을 달고 청춘들의 연애, 사랑, 섹스를 과감하게 담는다. 지난해 6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바 있다. 2015년 공연은 한층 더 단단한 무대와 이야기로 찾아올 계획이다.




와우스타 정지혜기자 wowstar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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