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사진공동취재단·KBS 제공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KBS 제공
김태욱 SBS 아나운서 부국장이 고인이 된 누나 김자옥을 언급했다.

김태욱 아나운서는 지난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누나(고 김자옥)가 tvN '꽃보다 누나' 출연하기 전에 이미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6년 전 암 선고를 받았을 때 이미 3기였다"며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좋아졌고, 이전과 다름없이 활동해 사람들은 완치된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굳이 말할 필요가 없어서 3기라고 말하지 않았던 것뿐이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1~2년 사이에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졌다"면서 "내가 얼마나 더 살까를 고민해야 할 때 출연제안을 받았으니 고민이 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태욱 아나운서는 고 김자옥의 친 동생이며 지난해 11월 16일 대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한 김자옥의 임종을 곁에서 지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