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저비용항공사 최초 국제선 셀프 체크인 서비스 선보여
카운터 대기 없이 무인발권기 통해 탑승수속 가능해 국제선 탑승수속 시간 절감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김해국제공항에서 카운터 대기 없이 손님 스스로 탑승수속이 가능한 국제선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선 셀프 체크인 서비스는 에어부산 항공권(중국노선 제외)을 구매한 손님이 체크인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공항 내 설치된 무인발권기(키오스크·KIOSK)를 통해 간편하게 탑승권 발급과 좌석배정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수화물이 있는 손님도 해당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셀프 체크인 전용 수하물 카운터를 운용하고 있어 국제선 탑승객의 탑승수속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국내선 체크인 무인발권기 업그레이드 개발 등 에어부산은 고객 편의를 위해 매년 공항 탑승수속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2014년 에어부산 국내선 전체 탑승객 중 20%인 약 53만명이 무인발권기 및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해 발권 및 탑승수속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정보통신(IT) 환경의 변화에 맞춰 에어부산은 공항뿐 아니라 홈페이지, 모바일 등 IT시스템 투자에 총력을 기울여 고객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제선 셀프 체크인 서비스는 국내선에 비해 다소 복잡한 국제선 탑승수속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해 이용객들이 에어부산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