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이승우 IBK證 센터장 "1분기 변수 산적…1900 밑에서 단기매수 접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분기에는 산적한 변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1900선 밑에서는 단기 반등을 예상할 수 있지만, 적극적인 접근은 피하고 단기매매(트레이딩)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일 코스피지수 급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41포인트(1.69%) 내린 1883.34를 기록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한 것이 이날 국내 증시 급락의 일차적인 원인"이라면서도 "1분기 전체적인 변수들이 불안한 것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진단했다.
우선 미국의 지난해 2,3분기 경제지표가 너무 좋게 나와, 연초 발표되는 4분기 지표는 안 좋게 나올 가능성이 컸다는 설명이다. 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와 달러 강세의 지속도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고 봤다.
그는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도 모멘텀(상승동력)을 제시할 정도로 좋을 것같지 않다"며 "1분기 코스피지수의 저점을 1850선으로 보고 있지만, 1900선 밑에서는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했다.
1900선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약 1배로, PBR 1배 밑에서는 코스피지수가 반등했었다는 학습효과가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반등 이상의 상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센터장은 "일정 수준의 반등이 나오면 차익을 실현하는 트레이딩 관점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코스피지수의 상승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우선 4분기 실적발표가 완료돼야 하고, 유가 등 글로벌 변수들이 안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변수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1분기에 의미 있는 상승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일 코스피지수 급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41포인트(1.69%) 내린 1883.34를 기록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한 것이 이날 국내 증시 급락의 일차적인 원인"이라면서도 "1분기 전체적인 변수들이 불안한 것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진단했다.
우선 미국의 지난해 2,3분기 경제지표가 너무 좋게 나와, 연초 발표되는 4분기 지표는 안 좋게 나올 가능성이 컸다는 설명이다. 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와 달러 강세의 지속도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고 봤다.
그는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도 모멘텀(상승동력)을 제시할 정도로 좋을 것같지 않다"며 "1분기 코스피지수의 저점을 1850선으로 보고 있지만, 1900선 밑에서는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했다.
1900선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약 1배로, PBR 1배 밑에서는 코스피지수가 반등했었다는 학습효과가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반등 이상의 상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센터장은 "일정 수준의 반등이 나오면 차익을 실현하는 트레이딩 관점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코스피지수의 상승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우선 4분기 실적발표가 완료돼야 하고, 유가 등 글로벌 변수들이 안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변수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1분기에 의미 있는 상승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