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롯데월드 사고 재발땐 사용승인 취소"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에 대해 안전관리·대응 시스템을 보완하지 않으면 임시 사용승인 취소 등 강력하게 제재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롯데물산, 롯데건설, 롯데쇼핑, 롯데시네마 등 회사별로 사고에 대응하다 보니 안전관리가 체계적이지 않았다”며 “롯데그룹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관리·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공식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임시개장 이후 총 13건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은 롯데 측의 안전에 대한 사전관리 미흡 등 때문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