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광고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에 강세다.

5일 오후1시40분 현재 SBS는 전거래일보다 1050원(3.62%) 오른 3만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SBS에 대해 방송광고총량제 시행 등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규제완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단기매수'로 올렸다.

방통위는 지난달 24일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개별 광고 규제가 폐지되면서 최대 100분의 18의 범위 내에서 자율적인 광고 편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홍세종 연구원은 "판매가가 높은 프로그램광고는 기존 6분에서 9분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SBS의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중간 광고 허용 없이는 2012~2013년 수준의 수익성 회복이 힘들지만, 판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