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담화가 뭐야? 위안부 문제 청소년 인식 낙제점.."아베는 고노담화 계승할까?"



고노담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우리나라 청소년 인식이 낙제점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한 매체가 5일 전했다.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 매체가 지난달 22~26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 7개 학교 중·고등학생 613명을 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문제를 풀게 한 결과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49점으로 나타났다. 중학생 214명의 평균 점수는 42점, 고등학생 372명의 점수는 그보다 54점에 불과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고노담화’가 무엇인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담화는 1993년 고노 요헤이 당시 일본 관방장관이 공식적으로 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담화다. 이 내용을 제시한 객관식 문제에서 정답률이 35.3%에 불과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의 개념에 대해 상식 밖의 오답도 속출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위안부 용어를 묻는 문항에 87.6%가 정답을 답했지만 ‘매춘부’ ‘위안군’ ‘종속 위안부’ 등의 잘못 표기한 답들도 눈에 띄었다.

아울러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70년을 맞아 발표할 `아베담화`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역사인식에 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를 담은 총리 담화를 올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담화에는 지난 1993년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이 발표한 고노담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을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노담화는 일제강점기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위안소 설치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음을 인정하고, 이에 관련된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과거 일본의 만행에 관한 역사적 반성과 사죄의 뜻을 표했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그동안 고노 담화 내용을 사실상 부정해왔다. 또한 고노담화와 뜻을 같이 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아베 총리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만난 자리에서 "고노담화를 수정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히며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아베 총리가 일본 우경화 노선에 가까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언제 다시 이 발언이 뒤집힐지는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일단 아베 총리의 담화 발표는 종전이 선언된 날짜인 8월 15일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아베 총리가 담화 발표를 통해 고노담화에 대해 어떤 말을 전할지, 그리고 침략전쟁과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의 말을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고노담화` `고노담화` `고노담화` `고노담화`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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