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주란(변정수 분)이 수인(한지혜 분)을 또 곤경에 빠뜨렸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22회 방송분에서는 마법의 빵집에 찾아와 동네 사람들에게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는 주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희(김윤서 분) 사무실에서 빵집 전단지를 본 주란은 그 길로 수인의 가게로 찾아갔다.



밖에서 염탐하던 주란은 지나가던 동네 사람들에게 “잠깐만요 여사님들”라며 불러 세워 “ 저 빵집 여자들 잘 아세요? 정체를 알게 되면 쉽게 빵 못 살걸요. 저 여자들 엄청 무시무시한 여자들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4명 다 한국 여자교도소 감방 동기들이에요. 사기, 횡령, 살인미수, 진짜 살인까지 죄목도 무시무시해요. 음식에 무슨 장난을 쳤는지 어떻게 아냐구요”라며 자신을 “저 여자들이 다른 동네에서 장사 할 때 복통에 식중독에 엄청난 피해를 본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지나가던 여자들이 동요하기 시작하자 “저런 전과자들이 동네를 활개 치고 다니면 부동산 값도 내려 갈 수 있다구요”라며 쐐기를 박았고 동네 사람들은 “부녀회에 긴급회의를 소집하자”며 급히 자리를 떴다.



주란은 고소해하며 전단지를 조각조각 찢어 악녀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서상희기자 idsoft2@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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