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롱텀에볼루션) 데이터 망에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일부 SK텔레콤 고객들은 오늘(4일) 오후 3시20분쯤부터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장애는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음성통화 연결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텔레콤 측은 "DNS서버* 쪽의 문제로 보고 현재 정확한 원인은 파악중"이라며 "우회 접속이 가능토록 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발생한 통신장애 현상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당시에는 음성통화를 비롯한 전체적인 통신불능 상태였지만, 이번에는 인터넷 URL접속만 안 되는 데이터 서버의 문제"라고 전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3월 통신장애가 발생해 약 6시간 동안 음성전화와 데이터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고객 1인당 1~6천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 DNS 서버

도메인 주소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IP(인터넷프로토콜)주소로 변환해 주는 서버.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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