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母親이 중국 출신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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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역사학자 주장
이탈리아의 유명 화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사진)의 모친이 중국 출신 노예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의 역사학자이자 소설가인 안젤로 패라티코가 이같이 주장했다고 30일 보도했다. 그는 내년 발간 예정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르네상스 이탈리아에서 길을 잃은 중국 학자’란 제목의 책에서 다빈치와 중국 간의 연관성을 심층 추적했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다빈치의 아버지는 공증사무소 직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패라티코는 저서에서 “다빈치 아버지의 부자 고객에게 카테리나라는 이름의 중국인 노예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다빈치의 어머니”라고 주장했다. 패라티코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다빈치가 태어나던 시절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지에는 동양인 노예가 많았고, 다빈치가 자신의 어머니를 그린 것으로 알려진 그림 ‘모나리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인의 특징이 다수 발견된다는 점을 들었다. 물론 패라티코는 이 같은 가설이 100% 사실로 입증되기 위해서는 “유전자 분석 등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의 역사학자이자 소설가인 안젤로 패라티코가 이같이 주장했다고 30일 보도했다. 그는 내년 발간 예정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르네상스 이탈리아에서 길을 잃은 중국 학자’란 제목의 책에서 다빈치와 중국 간의 연관성을 심층 추적했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다빈치의 아버지는 공증사무소 직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패라티코는 저서에서 “다빈치 아버지의 부자 고객에게 카테리나라는 이름의 중국인 노예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다빈치의 어머니”라고 주장했다. 패라티코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다빈치가 태어나던 시절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지에는 동양인 노예가 많았고, 다빈치가 자신의 어머니를 그린 것으로 알려진 그림 ‘모나리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인의 특징이 다수 발견된다는 점을 들었다. 물론 패라티코는 이 같은 가설이 100% 사실로 입증되기 위해서는 “유전자 분석 등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