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높이뛰기' 한 종목은 …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 하반기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중국 관련주와 반도체 부품·장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1일~11월2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상위 5위 종목에 중국원양자원(185.97%), 한국화장품(178.74%),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58.01%)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인 중국원양자원은 그동안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깊어지면서 저평가 문제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최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후강퉁 시행으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화장품은 중국 관광객들의 화장품 구매가 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 면세점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역시 중국 관광객 증가로 최근 신고가 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우고 있다.
반도체 부품·장비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부품업체 KEC의 주가는 올 하반기 202.45% 올라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와 달리 올 상반기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으로 꼽혔던 국동, 동화기업, 삼목에스폼 등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고평가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7월1일~11월2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상위 5위 종목에 중국원양자원(185.97%), 한국화장품(178.74%),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58.01%)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인 중국원양자원은 그동안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깊어지면서 저평가 문제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최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후강퉁 시행으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화장품은 중국 관광객들의 화장품 구매가 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 면세점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역시 중국 관광객 증가로 최근 신고가 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우고 있다.
반도체 부품·장비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부품업체 KEC의 주가는 올 하반기 202.45% 올라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와 달리 올 상반기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으로 꼽혔던 국동, 동화기업, 삼목에스폼 등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고평가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