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양문제연구소 … ‘해역세계에서의 이주와 커뮤니티’ 주제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27일부터 28일 부산 동삼동 대학교 한진홀에서 ‘2014 동아시아 해항도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와 대만, 프랑스 등에서 참가한 11명의 학자들이 ‘해역세계에서의 이주와 커뮤니티’를 주제로 발표와 함께 심도 있고 종합적인 논의를 한다.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 조오지 다니엘 베로니끄 교수가 ‘크레올 도서의 형성과 크레올화’를, 대만 중앙연구원 주더란 아태지역연구센터장 ‘근대 나가사키 화교사회’에 대한 기조강연을 펼친다. 다문화 사회의 적응 △이주도시 △조계지 △이주와 생활이라는 네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동아시아 해항도시 국제학술회의는 한국해양대를 비롯한 목포대, 부산대, 인하대, 제주대 등 국내 주요 해항도시에 위치한 5개 대학의 관련 연구기관이 항구 및 해양 분야 연구를 공동 수행하기로 합의하면서 매년 한차례씩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