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아크로리버파크’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한형기 신반포1차 조합장(사진)을 첫손에 꼽는다. 한 조합장은 재건축 사업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그는 21년 동안 삼성중공업과 대우건설 등에서 건설현장을 지켜본 ‘건설통’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바뀌며 재건축 인허가가 보류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을 선이주시켰다. 선이주 정책은 결과적으로 준공 및 입주일을 1년 이상 단축시켰다. 이 과정에서 200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기존 설계회사와 정비업체의 계약을 해지하고 경쟁입찰로 협력사를 바꿨다. 이 역시 40억원의 원가를 아낀 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