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그룹株 들썩…"자사주 매입 지배구조 변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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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주(株)가 27일 주식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산·화학 등 비주력 계열사 매각과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으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단 기대에 들썩이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만8000원(5.66%) 뛴 126만9000원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전날 주가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년 만에 2조원 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세계 IT업체들 대비 저평가된 이유는 주주환원에대한 의지가 약하다는 인식 때문"이라며 "이번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물산과 삼성SDI, 삼성전기 등도 일제히 2~3%씩 올랐다. 제일기획은 영국 광고회사 인수와 삼성전자의 지분 인수에 힘입어 4.69% 치솟았다.
반면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피인수된 삼성테크윈은 전날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2.25% 가량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과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도 소폭 내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시기적으로 지배구조 변환의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핵심기업들 역시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방산·화학 등 비주력 계열사 매각과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으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단 기대에 들썩이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만8000원(5.66%) 뛴 126만9000원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전날 주가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년 만에 2조원 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세계 IT업체들 대비 저평가된 이유는 주주환원에대한 의지가 약하다는 인식 때문"이라며 "이번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물산과 삼성SDI, 삼성전기 등도 일제히 2~3%씩 올랐다. 제일기획은 영국 광고회사 인수와 삼성전자의 지분 인수에 힘입어 4.69% 치솟았다.
반면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피인수된 삼성테크윈은 전날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2.25% 가량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과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도 소폭 내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시기적으로 지배구조 변환의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핵심기업들 역시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