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5일 유니테스트에 대해 지난해 적자를 딛고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박형우 연구원은 "유니테스트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19% 늘어난 52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7억원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매출 804억원, 영업이익 171억원까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DDR4 스피드테스터 매출이 확대되고 범용 고속번인장비의 본격적인 양산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고객사의 설비투자 규모가 커질 경우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하다"며 "현재 주가는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장비 업체들에 비해 저평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