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의 폭언을 들은 경비원이 분신해 숨졌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 소재아파트단지에서 남은 경비원 전원이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 20일 소재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78명에게 다음달 31일자로 해고를 예고한 통보장을 전했다. 이는 현재 업체와의 계약기간이 올해 말로 종료되는 만큼 연장계약을 하지 않고 새 업체와 계약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소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이달 초 회의에서 용역업체를 바꾸기로 결정했고 해당 내용이 담긴 공고문은 아파트 내에 올렸다.





김선기 서울일반노조 대외협력국장은 "아파트 측에서는 15년 이상 계약을 이어온 현재 업체에게 갑작스럽게 계약 종료를 통보해 왔다"며 "이 씨의 분신 등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실추되자 보복성 해고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전에 지난달 경비원 53살 이 모 씨는 입주민의 폭언을 듣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분신한 뒤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7일 숨졌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소재아파트 소식에 네티즌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소재아파트, 이건 아닌 것 같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소재아파트, 완전한 보복성 조치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소재 아파트, 사회적인 공분을 면치 못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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