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 초롱이의 정체에 대해 알고 경악했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에서 장미는 초롱이가 뛰어가며 안기는 사람이 차돌인 것을 보고는 경악했다.



장미(한선화)는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초롱(이고은)이가 그려준 그림을 들여다보면서 슬며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런데 그림 뒤에는 ‘박초롱’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고, 로드매니저를 자처하며 따라다니는 엄마 금자(임예진)에게 아역 연기자 역을 맡고 있는 아이의 이름이 박초롱 이라 말하며 낯빛이 어두워졌다.



금자는 ‘초롱’이라는 말에 놀라 “너 지금 무슨 생각 하는 거야. 요즘 초롱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많은데. 얘도 초롱이, 쟤도 초롱이” 라 말을 돌렸다.



장미는 성도 박씨라며 박초롱이라는 이름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금자는 장미에게 얼른 인터뷰 준비나 하라며 약국에 간다는 핑계로 차 밖으로 나갔다.





그때 장미는 초롱이가 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반가운 마음도 잠시, 곧 초롱이가 뛰어가 안기는 사람이 차돌(이장우)인 것을 알고는 놀라 경악했다.



한편, 강태(한지상)가 일하고 있는 피자집에 수련(김민서)이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을 데리고 들어왔다.



수련은 학생들에게 피자를 사준다는 명목으로 강태가 있는 피자집에 일부러 찾아온 것이다. 강태는 그런 수련을 보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수련은 그런 강태의 뒷모습을 보고 있었다.



강태는 수련에게 이 곳을 알고 온 거냐 물었고, 수련은 이렇게 해서라도 강태를 보고 싶었다며 다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강태는 이미 자신들은 몇 년 전에 헤어진 사이라며 다시는 이러지 말라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수련은 돌아서는 강태에게 사실은 서로 보고 싶어했고 아직 사랑하는 것 아니냐며 고백했고, 강태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강태는 수련을 집에 바래다주면서 키스를 하는 등 예전의 애틋했던 사랑이 다시 시작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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