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는 사라(한예슬)가 진실을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희(주상욱)는 하고싶은 대로 하라면서 가슴이 막혀서 어떻게 살겠냐며 뒷감당은 자신이 책임질테니까 다 때려부수라고 했다. 탄력받은 사라는 교채연(왕지혜)와 강준(정겨운)의 결혼 사진도 다 깨버렸다. 바닥엔 결혼 사진이 담긴 액자가 놓여 있었고, 액자 유리는 그렇게 산산조각이 났다. 태희는 이상하게 사라 편을 들어주고 싶었고, 어느샌가 그 여자 편을 들고 있었다.
한편 태희는 강준(정겨운)에게 이메일로 압박을 주려고했다.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자꾸 팔이 아파왔고 사라는 그런 태희를 안쓰러워하며 그에게 파스를 붙여줬다. 태희는 자기가 아픈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아까 일을 들먹이며 조심 좀 하라면서 그러다 다친다며 사라를 오히려 걱정했다.
사라는 교채연에게 잘 보이려고 나선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태희는 "나 아줌마 구해주려고 나선거 아니야~"라며 억울해했다. 눈치 코치도 없다면서. 사라는 왜 자기에게 잘해주냐고 물었다.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주고, 남편 잡는 것도 무리해서 계획을 당기고. 오늘은 교채연 앞에서 자길 구해줬다며 교채연 앞인데 그래도 되냐고 물었다.
태희는 갑자기 헛기침을 하면서 말이 없어졌다. 그러자 사라는 혹시 자신을 좋아하는건 아니냐고 물었다. "내가 자길 좋아한다니 무슨"이라며 아줌마가 망상이 걸렸다며 태희는 노발대발했다. 그때 노트북으로 뭔가가 보였고, 사라는 그걸 읽기 시작했다. `분석 결과 한태희님은 사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심리 분석 결과지였다. 사라는 경악하며 태희를 바라봤고, 태희도 어쩔줄 몰라하며 그런 사라를 바라봤다.
리뷰스타 박문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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