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가 어린 시절 쓴 한글 편지가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지난 19일 국립한글박물관은 소장하던 정조의 한글편지를 최초로 공개하고 “정조어필 한글편지첩과 곤전어필, 김씨부인한글상언 등 18세기 왕실 관련 한글 필사본 3종을 현대어로 풀어 쓴 소장자료총서를 21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이 발간하는 소장자료총서에는 이번에 공개된 정조 한글편지첩 3점을 포함해 사상 처음으로 정조의 편지 16점이 전부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 외 조선 후기 왕실에서 오가던 한글 편지들도 공개된다.





박물관 측은 이번에 발간될 소장자료총서가 연령대별로 바뀌는 정조의 필체 변화와 조선 후기 왕실의 편지가 가진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국어사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박물관은 총서 발간과 관련해 오는 21일과 28일 오후 2시 박물관에서 `조선 후기 왕실 관련 한글 필사본의 한글문화사적 해석`을 주제로 학술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조 한글 편지 공개, 정조는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군주다" "정조 한글 편지 공개, 정조대왕을 존경한다" "정조 한글 편지 공개, 앞으로도 계속 정조대왕을 사랑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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