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골퍼 존 한(25)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에서 ‘18홀58타’를 쳤다. 전 세계를 통틀어 공식 대회 최저타 기록이다.

존 한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헤로나의 PGA 카탈루냐리조트GC(파70)에서 열린 EPGA투어 퀄리파잉 스쿨 4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잡아내며 12언더파 58타라는 대기록을 썼다.

존 한의 58타는 유럽 대회에서 처음 나온 최저타 기록이다. 하지만 EPGA투어는 존 한의 기록을 공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비가 온 탓에 선수들에게 흙이 묻은 공을 집어 닦는 것을 허용하는 ‘프리퍼드 라이 룰’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