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8일 빙그레에 대해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도 기존 10만5천원에서 8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어든 2509억원, 영업이익은 23.4% 감소한 21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저조한 매출 성장과 원유 공급과잉의 문제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역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연구원은 "유음료 사업은 내수 부문의 더딘 회복세와 가격 인상 이후 물량 저항 지속으로 성장세가 소폭에 그쳤고, 아이스크림 사업의 경우 성수기인 8월의 비우호적인 날씨로 전반적인 판매가 부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 영향은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수출 부문의 실적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회복되어 긍정적이나, 구조적인 성장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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