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한석규, 이제훈 도발에 노발대발 "저놈이 뭐라고 지껄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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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한석규가 노발대발했다.
11월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는 이선(이제훈)이 영조(한석규)앞에서 소신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제도 개편을 명한 이선. 그런 세자를 급하게 찾는 이가 있었다. 영조였다. 영조는 이선을 당장 불러대라면서 목에 핏대를 세웠다.
장내관(김강현)은 이 일이 모두 자신의 아우로 인해 생긴 일인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이선에게 미안했다. 그러나 이선은 아우는 탐나는 인재니 인재를 얻는 일에 자신이 힘을 써야하는거라며 그를 다독였다. 장내관은 그 말을 듣자 마음이 놓이면서도, 너무나 미안해서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이선이 밖으로 나가자 장내관은 그 눈물을 닦았다.
이선은 영조 앞에 섰다. 양반과 사대부가 아닌 이에게도 과거를 보게하는 것, 그걸 만백성에게 그리 공포까지 했냐며 영조는 성을 냈다. 그리고 어찌하여 이리 무모한 행보를 하는지 이선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선은 차근차근 말을 하기 시작했다.
자신은 영조에게 배운 대로 균을 실천했을 뿐이라고 했다. 균, 백성은 평등하다는 것이다. 균을 말한 사람은 영조였다. 영조는 균역법을 통해 양반과 평민이 가림없이 공평히 잘 사는 것을 말했다. 이선은 그것을 들이밀었다.
그러나 영조는 달랐다. 먹고 사는 문제는 균등해서 나쁠 게 없지만 나라를 다스리는 건 다르다고 생각했다. 모두 과거를 본다고 설치면 온통 혼란에 빠질 뿐이라면서. 양반과 사대부는 정치를 하고, 공인은 물건을 잘 만들면 된다는거였다. 이선은 농민과 상인 중 지혜로운 자가 정치를 하고, 양반과 사대부는 장사를 할 수도 있지 않냐며 이에 반박했다.
사실 영조가 궁극적으로 걱정하는건 왕실이었다. 양반과 사대부, 그 다음은 왕실인데 왜 그걸 모르냐는거였다. 그러나 이선은 "그런 왕실은 존속할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영조는 저놈이 뭐라고 지껄이냐며 흥분했지만, 이선은 그러거나말거나 말을 이어갔다. `사대부를 앞세우지 않고서 흔들리는 왕실이라면, 그 왕실은 존속할 가치가 없다.` 이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영조는 계속 왕실이 무너져도 좋다는거냐며 소리를 꽥 질렀다. 여전히 영조에겐 왕실만, 오로지 왕실만 보일 뿐이었다.
리뷰스타 박문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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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제도 개편을 명한 이선. 그런 세자를 급하게 찾는 이가 있었다. 영조였다. 영조는 이선을 당장 불러대라면서 목에 핏대를 세웠다.
장내관(김강현)은 이 일이 모두 자신의 아우로 인해 생긴 일인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이선에게 미안했다. 그러나 이선은 아우는 탐나는 인재니 인재를 얻는 일에 자신이 힘을 써야하는거라며 그를 다독였다. 장내관은 그 말을 듣자 마음이 놓이면서도, 너무나 미안해서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이선이 밖으로 나가자 장내관은 그 눈물을 닦았다.
이선은 영조 앞에 섰다. 양반과 사대부가 아닌 이에게도 과거를 보게하는 것, 그걸 만백성에게 그리 공포까지 했냐며 영조는 성을 냈다. 그리고 어찌하여 이리 무모한 행보를 하는지 이선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선은 차근차근 말을 하기 시작했다.
자신은 영조에게 배운 대로 균을 실천했을 뿐이라고 했다. 균, 백성은 평등하다는 것이다. 균을 말한 사람은 영조였다. 영조는 균역법을 통해 양반과 평민이 가림없이 공평히 잘 사는 것을 말했다. 이선은 그것을 들이밀었다.
그러나 영조는 달랐다. 먹고 사는 문제는 균등해서 나쁠 게 없지만 나라를 다스리는 건 다르다고 생각했다. 모두 과거를 본다고 설치면 온통 혼란에 빠질 뿐이라면서. 양반과 사대부는 정치를 하고, 공인은 물건을 잘 만들면 된다는거였다. 이선은 농민과 상인 중 지혜로운 자가 정치를 하고, 양반과 사대부는 장사를 할 수도 있지 않냐며 이에 반박했다.
사실 영조가 궁극적으로 걱정하는건 왕실이었다. 양반과 사대부, 그 다음은 왕실인데 왜 그걸 모르냐는거였다. 그러나 이선은 "그런 왕실은 존속할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영조는 저놈이 뭐라고 지껄이냐며 흥분했지만, 이선은 그러거나말거나 말을 이어갔다. `사대부를 앞세우지 않고서 흔들리는 왕실이라면, 그 왕실은 존속할 가치가 없다.` 이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영조는 계속 왕실이 무너져도 좋다는거냐며 소리를 꽥 질렀다. 여전히 영조에겐 왕실만, 오로지 왕실만 보일 뿐이었다.
리뷰스타 박문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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