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미국 경제관련 예측 결과는

루비니 교수가 2011년 9월에 트리플 딥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경기 사이클 이론에서 보면 트리플 딥이 나올 경우에는 경기가 장기간 침체되는 것을 시사한다. 그런 각도에서도 최근에 미국 경제에 대해 장기침체론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지금 미국 경제는 2009년 2분기를 저점으로 5년간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최근 2분기 연속 성장률이 잠재수준을 웃돌았기 때문에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됐다. 결과적으로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전망들이 상당부분 빗나간 것을 알 수 있다.



Q > 유럽 재정위기 예측 결과

가장 영향을 많이 미쳤던 것은 유럽통합이 붕괴된다는 것이었다. 그중에서도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지 않느냐라는 예측이 있었다. 그래서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면 나머지 국가도 줄지어서 탈퇴할 것이다. 그래서 유럽통합이 붕괴될 것이라는 것이 가장 비관적인 전망이었다.



또 한 가지는 유럽통합이 붕괴되면 유로화 가치가 떨어져서 1유로당 1달러, 등가수준까지 떨어진다고 예측했지만 지금 보면 그리스는 유로존에 남아 있는 상태이며, 지난주에는 그리스에 대한 신용등급도 올랐다. 유로화도 1유로당 1.25달러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해 많은 부분의 예측이 잘못되고 있는 상황이다.



Q > 중국 경제 예측 한계점

중국 경제는 지금 잠재성장률에서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7.5% 내외의 성장률을 중국의 발전단계로 보면 과거 두 자리대의 성장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중국의 경제발전단계나 구조조정을 해가는 문제로 볼 때는 나쁜 성장률이 아니다.



Q > 금값 예측 결과

국제 금값의 경우에는 예측이 가장 많이 틀렸던 부분이 아닌가 싶다. 2011년 9월에 국제 금값이 온스당 1,930달러까지 가서 이때 일부 금융사들이 3,000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사실상 국제 금값은 지난 주말에 온스당 1,1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Q > 주가 예측 한계

금융위기 이후에는 예측이 많이 틀려지고 있다. 왜냐하면 이론이 통해야 하지만 미국에서 위기가 발생했었기 때문에 종전의 이론이 통용되지 않는 뉴 노멀 환경이 됐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세계가 하나의 시장이 되다 보니까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한다.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다 보니까 우리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일수록 틀리는 모습이 전개된 것 같다.



Q > 주가 예측 문제점은

주가는 기본적으로 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펀더멘털이 튼튼해지냐, 안 튼튼해지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주가는 잦은 예측보다는 추세 전망을 하는 것이 신뢰를 높이는 방안이다.



Q > 뉴 앱노멀 시대, 정확한 진단과 예측 필요

예측이 정확해야 그걸 토대로 해서 나오는 경제 정책도 현실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예측이 잘못된 시각에서 나오는 정책은 국민들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다. 예측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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