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개혁 포럼, 충청권 행사도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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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충청권 공무원 연금개혁 국민포럼'이 공무원 노조의 저지로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 4일 부산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던 영남권 포럼이 무산된 데 이어 다섯 번째다.
안전행정부는 13일 오후 2시부터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공무원연금 우리의 미래를 좌우합니다'라는 주제로 공무원연금 개혁 제8차 국민포럼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공무원 노조원들이 행사장을 점거한 채 포럼 진행을 저지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충남·충북본부 소속 노조원 150여명은 이날 포럼 시작 50여 분 전인 오후 1시10분께부터 정부대전청사 2층 대회의실을 점거한 채 구호를 외치며 공무원 연금개혁 철회를 요구했다.
노조원들은 '부자감세 서민증세 중산층이 붕괴한다', '공적연금답게 원상 복원하라' 등의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었고, 공무원 연금 개혁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구호를 외쳤다.
노조의 행사장 점거에 따라 박경국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비롯한 포럼 참가자들은 행사 예정 시간이 지났지만,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무원노조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을 들러리로 내세우는 공무원 연금 개혁 포럼을 중단해야 한다"며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을 폐기하고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지난 4일 부산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던 영남권 포럼이 무산된 데 이어 다섯 번째다.
안전행정부는 13일 오후 2시부터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공무원연금 우리의 미래를 좌우합니다'라는 주제로 공무원연금 개혁 제8차 국민포럼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공무원 노조원들이 행사장을 점거한 채 포럼 진행을 저지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충남·충북본부 소속 노조원 150여명은 이날 포럼 시작 50여 분 전인 오후 1시10분께부터 정부대전청사 2층 대회의실을 점거한 채 구호를 외치며 공무원 연금개혁 철회를 요구했다.
노조원들은 '부자감세 서민증세 중산층이 붕괴한다', '공적연금답게 원상 복원하라' 등의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었고, 공무원 연금 개혁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구호를 외쳤다.
노조의 행사장 점거에 따라 박경국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비롯한 포럼 참가자들은 행사 예정 시간이 지났지만,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무원노조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을 들러리로 내세우는 공무원 연금 개혁 포럼을 중단해야 한다"며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을 폐기하고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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