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은 13일 지난 3분기에 408억5000만원의 매출과 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23.5%와 3099.2% 증가한 것이다.

올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1323억5000만원, 영업이익 193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264.9% 늘어난 것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바텍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중국 현지 대형 유통망을 통한 매출 증대, 저선량 제품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3D 제품의 매출 확대, 미국 및 독일 등 선진국 중심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 등을 개선의 이유로 꼽았다.

오세홍 사장은 "3분기는 의료기기 산업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9월 말 국내에 출시한 신제품 'PaX-i3D Smart'가 2달 만에 300대 이상 계약이 체결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4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