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은 지난해 3분기부터 진행한 신규 생산 설비 도입을 통해 생산성이 1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선알미늄의 자동차사업 부문은 도장용 로봇 3기를 추가하고, 성형 다관절 로봇 8기를 신규로 도입했다. 투자자금은 총 28억원 가량이었다.

회사는 이번 생산 설비 투자를 통해 도장 공정과 성형 공정의 추가 자동화에 성공했으며, 연간
14억4000만원 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노후설비를 개선하고 완제품에 대한 시험 장비 추가 도입에도 약 7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건설 산업과 자동차 부품 산업 등 주력 산업의 업황이 최근 개선됨에 따라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비 투자 및 기술 혁신 등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