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테크닉스 급등…코스닥 시총 9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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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대량 수주 기대
코스닥 반도체 장비업체 이오테크닉스 주가가 최근 급등, 시가총액 순위가 지난달 17위에서 이달 들어 9위로 뛰어올랐다.
12일 이오테크닉스는 3.47% 내린 11만3900원에 마감했다. 전일 12만원까지 치솟으며 1년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루 조정받았다. 지난달 8만원대에 머물던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상승세를 거듭, 이달 11만원대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일 기준 9784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1조393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반도체 장비주인 원익IPS의 시총 순위도 앞질렀다.
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를 활용한 반도체 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연말 대규모 장비 수주가 예상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3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8% 늘어난 890억원, 영업이익은 23.4% 증가한 1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사들은 내다보고 있다. 홍성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 35배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다소 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12일 이오테크닉스는 3.47% 내린 11만3900원에 마감했다. 전일 12만원까지 치솟으며 1년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루 조정받았다. 지난달 8만원대에 머물던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상승세를 거듭, 이달 11만원대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일 기준 9784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1조393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반도체 장비주인 원익IPS의 시총 순위도 앞질렀다.
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를 활용한 반도체 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연말 대규모 장비 수주가 예상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3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8% 늘어난 890억원, 영업이익은 23.4% 증가한 1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사들은 내다보고 있다. 홍성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 35배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다소 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