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주(株)가 한·중 FTA 수혜 전망에 동반 강세다.

12일 오전 9시13분 현재 KG이니시스는 전날보다 1200원(8.08%) 오른 1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사이버결제 KG모빌리언스 다날도 모두 3~5%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중 FTA가 실질적 타결되면서 그동안 굳게 잠겨 있던 중국 서비스 시장의 문이 열릴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당초 관세율이 높던 제조업 분야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유통과 운송 등 서비스업 분야가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자결제주는 중국 온라인 시장이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역직구를 통해 중국인 온라인 소비 수요가 국내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KG이니시스는 최근 중국 전자결제업체인 알리페이와 제휴해 국가 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