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외국인 타자 나바로가 한국 프로야구 데뷔 첫 해만에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다.





11일 삼성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무려 11개의 안타를 퍼부으며 11-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게 된 삼성의 비결은 나바로였다. 나바로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무려 4개의 홈런을 적재적소에서 성공시키며 넥센의 마운드를 좌절시켰다. 외국인 선수가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것은 지난 2001년 우즈 이후 13년만의 일이다.





나바로는 이날 경기에서 넥센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삼성이 4-1로 앞서고 있던 상황. 넥센 박병호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인해 무사 주자 1,2루가 된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나바로는 조상우의 시속 144㎞의 낮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홈런을 터트렸다. 넓은 잠실 구장을 가르는 완벽한 홈런이었다.





순식간에 7-1로 점수차가 벌어지자 넥센의 추격의지는 한풀 꺾였다. 결국 삼성은 11-1로 대승을 거두었다.





나바로는 MVP에 오른 후 인터뷰에서 "한국 첫 해에 시리즈 우승도 하고 MVP도 받아서 기쁘다. 팀이 굉장히 맘에 든다. 내년에 또 오고 싶다. 멋진 팀 동료들, 특히 박석민이 에너지를 많이 불어넣어줬다. 내 야구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최고의 별이 된 소감을 말했다.





나바로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나바로, 역시 대단하다" "나바로, 이 사람만 아니었으면 넥센이 우승했을 것" "나바로, 뭔가 대단한 실력을 갖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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