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비전 푸르지오①규모]용죽지구 첫 분양 761가구…중소형 92% 차지
[평택=최성남 기자] 대우건설은 경기 평택시 용이동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3블록에 짓는 ‘평택 비전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4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5~22층 11개동 761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 △75㎡ 148가구 △84㎡ 553가구 △119㎡ 60가구로 실수요층이 두터운 85㎡ 이하 중소형이 92%를 차지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 초반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계약금(총 분양가의 10%)은 1차로 500만원을 내고 두달 이내에 나머지 계약금을 내면 된다.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이 지원된다. 전매는 6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평택 비전 푸르지오는 용죽지구에 공급되는 첫 번째 아파트이자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다. 대우건설은 평택 비전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단지의 북측인 A2-1블록과 남측의 A4-1블록에도 푸르지오 아파트를 공급해 2000여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용죽지구가 4880가구로 계획된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점을 감안하면 40%가 넘는 가구가 푸르지오 아파트에 살게 되는 셈이다. 더불어 용죽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대우건설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등의 1군 건설사의 메이저 브랜드가 들어설 계획이라 지구 전체가 메이저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단지에서 38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개통 예정인 KTX신평택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20~30분내에 도착할 수 있다. 터미널, 백화점, 시청 등 기존 비전동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어 용죽지구 내 첫 입주임에도 생활 편의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는 동부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배다리생태공원도 인근이다. 소사벌초등학교가 가깝고, 앞으로 용죽지구 안에도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라 교육 여건도 개선된다.

주거 동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유리할 전망이며 단지 중앙에 조성된 중앙광장과 단지 동측과 서측으로 바람길을 확보한 단지 설계가 인상적이란 평가다.

생활 편의 설비도 적용된다. 각 가구에는 센서식 씽크절수기, 수세미 살균건조기, 배터리 교환이 필요없는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된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의 에너지 절약 상품도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평택대학교 정문 맞은편(평택시 소사동 산 2-1)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670-7087)
[평택 비전 푸르지오①규모]용죽지구 첫 분양 761가구…중소형 92% 차지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