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는 오는 1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를 열고 차기 협회장 선임 작업을 시작한다. 생보협회는 이를 위해 11일 회추위 구성방식 등의 안건을 9개 이사회사에 서면으로 부의(附議), 14일까지 동의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회추위는 7명으로 구성된다. 회비분담금이 많은 ‘빅3’ 회사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의 대표가 당연직 위원이 된다. 이사회는 나머지 4명으로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대표와 보험학회장 리스크관리학회장을 추천했다.

회추위가 단수 또는 복수 후보를 정해 회원총회에 올리면 회원사들이 투표로 차기 회장을 선임하게 된다. 김규복 현 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8일 종료된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