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9일 운용을 시작한 KB밸류포커스펀드는 2010년 46.68%의 연간수익률로 국내주식형펀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1년 유럽재정위기 등의 악재로 코스피지수가 두자리 수(-10.98%) 하락했을 때에도 탁월한 방어력을 보이며 3.7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듬해 신(新) 가치주 선별을 통해 12.17%의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2013년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상승률이 0.72%로 제자리 걸음을 하는 동안 9.86%의 수익률을 거뒀고, 2014년 11월 현재 2.52%의 견조한 수익률로 코스피상승률(-3.55%)을 6.07%포인트 이기고 있다.
출시 당시 강조했던 '잃지않는 투자를 통한 복리효과 극대화'를 2009년부터 줄곧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실천했다는 설명이다.
2014년 11월 현재 누적수익률은 117.78%로 코스피상승률(23.37%)을 다섯 배 이상 웃돌고 있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KB밸류포커스펀드는 펀드 규모 확대에 따라 리서치 인력을 늘리고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연초이후 이익실현성 환매구간에서도 시장을 이겨왔고, 최근에는 신규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