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은행의 3분기 성적표를 공개됐습니다.

은행들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상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내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7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1조5천억 원 보다 13.7%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대기업 부실 발생 축소로 인한 대손비용의 감소와 고금리 후순위채 상환 등에 의한 이자이익 증가를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대손비용은 2조6천억 원으로, 조선업 관련 대손비용 감소 등 대기업 신규부실 발생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순이익은 7천억 원 감소해, 2013년 4분기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3분기 중 국내은행들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6%로서 전년 동기 0.32% 대비 0.04%p 상승했고 3분기중 국내은행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96%로서 전년 동기 4.12% 대비 0.84%p 상승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ROA는 0.39%로 지난해 0.21%에 비해 개선됐지만 최근 10년 평균인 0.65%와 비교할 때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분기별 이자이익은 2011년이후 올해 1분기까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올해 2분기 이후 소폭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은행들의 3분기 중 순이자마진은 1.81%로 전분기의 1.82% 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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