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KLPGA 첫승…신인상 뒤집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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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19·CJ오쇼핑·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9일 경남 김해 롯데스카이힐CC(파72·655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허윤경(24·SBI저축은행), 김세영(21·미래에셋)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상금은 1억원.
18번홀(파5)에서 연달아 열린 연장 1차전에서 세 명은 모두 파로 비겼고, 2차 연장에서 김민선이 1.5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해 승부를 마감했다. 김민선은 신인상 포인트 190점을 더해 총 2167점으로 백규정(2244점) 고진영(2170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나 격차를 좁혀 다음주 마지막 대회에서 대역전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린 허윤경은 한때 3타 차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14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김민선은 9일 경남 김해 롯데스카이힐CC(파72·655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허윤경(24·SBI저축은행), 김세영(21·미래에셋)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상금은 1억원.
18번홀(파5)에서 연달아 열린 연장 1차전에서 세 명은 모두 파로 비겼고, 2차 연장에서 김민선이 1.5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해 승부를 마감했다. 김민선은 신인상 포인트 190점을 더해 총 2167점으로 백규정(2244점) 고진영(2170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나 격차를 좁혀 다음주 마지막 대회에서 대역전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린 허윤경은 한때 3타 차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14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