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서울 중구 만리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서울역센트럴자이’의 전용 84㎡E(사진) 46가구를 부분임대형으로 공급한다. GS건설이 전용 84㎡에 부분임대형 평면을 도입한 것은 지난 9월에 분양한 ‘보문파크뷰자이’에 이어 두 번째다. 보문파크뷰자이가 광화문 동대문 종로 을지로 등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임대 수요를 노렸다면 서울역센트럴자이는 도심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해 세종시 등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를 겨냥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라가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서 분양 중인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전용 119㎡타입 138가구를 세대 분리가 가능한 선택형 평면으로 공급하고 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 내에 자리하는 아파트라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시설의 임대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상봉 듀오트리스’는 전용 203㎡타입 20가구를 2개의 가구로 분리할 수 있게 설계했다. 현관을 별도로 설치해 두 가구가 완전히 분리되도록 하거나 가구 내부의 벽에 문을 설치할 수 있는 선택형 설계를 적용한다. 경춘선 망우역이 인접하며 경춘선과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상봉역도 도보권이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