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신임 대표는 사장선임 발표 후 기자와 통화에서 "불미스런 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며 "일단 구단을 정상화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선수와 프런트 간 갈등 해결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훈련을 잘하고 경기를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프런트는 선수단을 지원하는 본분에 충실한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런 원칙하에 구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거듭 "구단 내부 문제로 팬들이 상당히 실망한 부분이 있는데 이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새 감독 선임을 앞두고 극심한 내홍을 겪은 롯데는 선수단이 원정 다닐 때 묵는 숙소 호텔 측으로부터 CCTV 자료를 받아 소속 선수들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구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파문을 일으켰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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