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인방 급반등…현대차, 시총 2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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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악재에 주저앉았던 현대차가 시총 2위를 탈환했다. 낙폭 과대 인식과 엔·달러 환율이 정점을 형성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7500원(4.97%) 뛴 1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3.22% 6.90% 급등해 24만500원과 5만2700원을 기록했다.
최근 현대차 주가는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전 부지 매입에 따른 후폭풍이 거셌고, 실적 부진과 엔화 약세라는 이중고에도 시달렸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현대차는 지난 4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 자리마저 내줬다. 전날엔 4년만에 장 중 15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약세를 이어가던 현대모비스와 기아차의 시총 순위도 각각 5위에서 9위로, 8위에서 12위로 내려앉았다.
시총 2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게 내줬던 현대차는 이날 8거래일만에 큰 폭으로 반등에 나섰다.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운 현대차는 이틀만에 2위 자리 복귀에 성공했다.
현재 현대차의 시총은 34조9138억원으로 SK하이닉스(34조977억원)에 61억원 차이로 앞선 상태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3인방의 주가 반전은 단기에 많이 빠진 것에 대한 기술적 반등일 뿐 큰 의미는 없다"며 "엔달러 환율이 115엔 부근까지 떨어진 만큼 엔화 약세도 정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번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7500원(4.97%) 뛴 1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3.22% 6.90% 급등해 24만500원과 5만2700원을 기록했다.
최근 현대차 주가는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전 부지 매입에 따른 후폭풍이 거셌고, 실적 부진과 엔화 약세라는 이중고에도 시달렸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현대차는 지난 4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 자리마저 내줬다. 전날엔 4년만에 장 중 15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약세를 이어가던 현대모비스와 기아차의 시총 순위도 각각 5위에서 9위로, 8위에서 12위로 내려앉았다.
시총 2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게 내줬던 현대차는 이날 8거래일만에 큰 폭으로 반등에 나섰다.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운 현대차는 이틀만에 2위 자리 복귀에 성공했다.
현재 현대차의 시총은 34조9138억원으로 SK하이닉스(34조977억원)에 61억원 차이로 앞선 상태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3인방의 주가 반전은 단기에 많이 빠진 것에 대한 기술적 반등일 뿐 큰 의미는 없다"며 "엔달러 환율이 115엔 부근까지 떨어진 만큼 엔화 약세도 정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번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