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업계가 7~12일 중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유커) 잡기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APEC 기간 교통혼잡과 대기오염을 우려해 베이징에 임시 휴일을 선포했다. 이 기간 한국을 찾는 유커가 많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7~9일 여는 패밀리콘서트 첫날 공연을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연계 관광상품을 사전 모집한 결과 7일에만 1만명 이상의 유커가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1달러 이상 구매 시 한류스타 피규어를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신라면세점은 7~12일 서울점에서 제품을 사면 마스크팩 5장을 준다. 스와로브스키, 폴리폴리, 제이에스티나 등의 일부 상품은 11% 할인 판매한다. 리더스 마스크팩을 30개 이상 구매할 경우 10개를 추가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