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마왕` 신해철의 명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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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이 지난달 27일 46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났다. 그는 지난달 22일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6일 동안 힘겨운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아직까지 그의 죽음에 대한 의문점들이 우리를 찌푸리게 하지만 여전히 그의 음악은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이를 보여주는 것이 음악차트와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의 동향이다. 그의 명곡들은 각종 음악차트를 역주행하고,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높은 빈도로 검색되고 있다.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 망고디스크 관계자는 "모바일로 콘텐츠를 접하는 누리꾼들이 증가하면서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그 시점에 이슈가 되는 인물을 검색해 다양한 모습을 접하는 이들이 많다. 최근에는 신해철의 명곡들이 재조명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마왕` 신해철을 기리는 의미에서 그가 남긴 명곡 5개를 꼽아봤다.
▲ "내 장례식에 울려 퍼질 곡", `민물장어의 꿈`
무엇보다 현재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은 신해철이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팬이라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노래다.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민물장어의 꿈`이다.
▲ 신해철의 데뷔곡, `그대에게`
신해철의 데뷔곡인 `그대에게`도 차트 역주행 현상에 동참하고 있다. `그대에게`는 신해철이 1988년 밴드 무한궤도를 결성하고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곡이다. 신해철이 집에서 멜로디혼으로 직접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기도 했다.
▲ 첫 솔로음반 타이틀 곡,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는 신해철이 가수 조용필의 도움을 받아 무한궤도 해체 후 1990년에 발표한 첫 솔로음반 타이틀 곡이다. 신해철은 서정적인 가사와 발라드에 어울리는 보이스로 주목받았다. 그는 이 곡으로 그 해 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본상과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했다.
▲ 아내와의 러브 송이자 유작, `단 하나의 약속`
신해철의 유작도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다. 신해철은 6월 음반 `리부트 마이셀프 파트1(Reboot Myself Part1)`를 발표했고, 수록곡 `단 하나의 약속`에 대한 애착을 표했다. 그는 `단 하나의 약속`에 대해 "15년 동안 만든 노래다. 아내를 처음 만날 때 만든 러브 송이다. 우리에게 없어진 정말 중요한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 "굿바이 미선" "굿바이 효선", `날아라 병아리`
신해철이 그룹 넥스트에서 발표한 `날아라 병아리`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날아라 병아리`는 넥스트 정규 2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 1 더 비잉(The Return of N.EX.T PART I The Being)`에 수록된 곡으로 한 소년이 병아리 얄리의 죽음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모습을 풀어낸 노래다. 이 곡은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미선, 효순 양을 추모하는 `2주기 추모대회`에서 후렴 부분인 "얄리"를 효순과 미선으로 바꿔 "굿바이 효순" "굿바이 미선"으로 부르면서 널리 인식됐다.(사진=공동취재단)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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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여주는 것이 음악차트와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의 동향이다. 그의 명곡들은 각종 음악차트를 역주행하고,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높은 빈도로 검색되고 있다.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 망고디스크 관계자는 "모바일로 콘텐츠를 접하는 누리꾼들이 증가하면서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그 시점에 이슈가 되는 인물을 검색해 다양한 모습을 접하는 이들이 많다. 최근에는 신해철의 명곡들이 재조명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마왕` 신해철을 기리는 의미에서 그가 남긴 명곡 5개를 꼽아봤다.
▲ "내 장례식에 울려 퍼질 곡", `민물장어의 꿈`
무엇보다 현재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은 신해철이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팬이라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노래다.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민물장어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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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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