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메이트의 새 앨범 엔드오브더월드(END OF THE WORLD)가 오늘(5일) 정오에 공개된다.

메이트는 2011년 영화 플레이 OST 앨범 발매 이후 3년 6개월 만에 새 앨범 발표이며, 지난 10월 앨범 수록곡인 BABY를 먼저 공개한 바 있다.

메이트는 정준일, 임헌일, 이현재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이며, 2009년 데뷔해 2년여 동안의 짧은 활동을 했던 것에 반해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며 정상급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멤버 임헌일과 정준일이 군 입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활동이 중단됐고, 제대 후 각자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해체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세 멤버가 만났다는 이야기가 들리며 컴백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고, 지난 10월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에서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멤버 이현재는 현재 중국에서 연기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에는 해외 스케줄 상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정준일과 임헌일은 "이번 활동은 둘이서 하게됐지만, 멤버 교체나 팀이름 변경 없이 진행하며, 현재가 함께 활동할 수 있을 때를 기다리겠다"고 전해 끈끈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곡 BABY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곡은 '하루'다. BABY와 하루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지난 10월에 공개되었으며, 본편은 음원과 함께 공개 될 예정이다.

메이트 소속사 엠와이뮤직 관계자는 "이번 앨범 발매 이후 11월 29일, 30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콘서트를 하고 그 외 활동은 없이 마무리 할 예정이다. 다시 메이트가 컴백하는 시기는 멤버인 이현재까지 함께 할 수 있을 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