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 1억' 위례에 저렴한 공공아파트 분양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7일 위례신도시 A2-2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인 위례 ‘자연&자이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이 함께 시공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19개동에 총 1413가구 대단지다.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평형이다. 신도시 핵심지역인 휴먼링 안에 있어 입지가 좋다. 휴먼링은 신도시 중심부에 조성되는 4.4㎞ 길이의 녹지 둘레길이다.

평면도 다양하다. 전용 84㎡에는 대형 주방공간과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마련한다. 59㎡A 타입은 소형이지만 욕실이 2개 있고 드레스룸도 갖춘다. 판상형 구조의 남향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도 좋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표준주택 대비 냉·난방비를 4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 1등급 아파트”라고 말했다.

경전철인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이 인근에 있다. 위례중앙역에서 지하철 2호선 삼성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은 2021년 개통 예정이다. 위례중앙역 등 11개 역이 신설된다.

단지 내에 중학교가 신설되고 인근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게스트하우스, 맘스존, 도서관, 통합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갖춘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위례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 단지여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며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복정역 인근에 마련한다. 입주는 2017년 예정이다. 1899-6886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