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부산 전권회의 관광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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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정보통신기술)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4 부산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 기간 내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료, 무료 관광프로그램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3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4부산ITU전권회의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한 유무료 관광상품을 찾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한국과 부산의 아름다움을 느끼려는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ITU전권회의 기간내 벡스코 야외마당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종합관광안내홍보관을 3주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 2일까지 2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관광안내홍보관을 직접 방문해 부산을 비롯한 인근지역, 한국 관광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ITU전권회의의 특성상 참석자들의 경우 회의참석 외 개인일정을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평일의 경우 짧은 일정을 내어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무료워킹투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이 가능한 시티투어순환형 코스와 테마형코스 이용을 선호하고 있다.주말을 이용한 경주, 통영, 서울 투어에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이다.
지난달 25일 실시한 유료투어의 경우 멕시코, 미국, 코스타 리코, 과테말라, 중국, 프랑스 등 총 9개 국가 20여명의 참가가들이 불국사, 첨성대, 교촌 마을 등 경주를 둘러보며 한국의 아름다운 전경과 전통문화의 매력에 감탄을 자아냈다. 한식코스요리 체험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석자들이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중반기에 접어드는 ITU전권회의 두 번째 주에는 경주 코스와 더불어 통영 코스도 함께 운영됐다.
이 뿐만 아니라 ITU참석자들에게 부산의 원도심 구석구석 매력을 알리기 위해 부산관광공사가 준비한 국제시장코스와 이바구길 코스로 나뉜 무료워킹투어도 참가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매일 참석자들의 문의와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시장 코스에 참가한 독일 출신의 아게카 리블러(Augehka Liebler) 씨는 “자갈치 시장을 보고 이렇게 다양하고 싱싱한 여러 생선들이 한 곳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고 신기해 부산에 도착한 이후 두 번째 방문이라며 그야말로 신선한 경험이며 동료들과 함께 회의기간 내 재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병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ITU전권회의기간이 긴만큼 참가자들이 짬을 내어 부산곳곳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맞춤형 코스를 준비했다”며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세계 참석자들에게 부산을 홍보하는 절호의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ITU전권회의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 ICT한류 관광효과에 따른 수출 효과 등을 포함한 기대효과는 총 7118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행사 개최를 통한 직접적 경제 효과는 1,407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권회의 개최를 위한 정부, 민간, 참가자들의 지출을 감안한 금액이다. 부산 지역 관광 증대에 따른 파급효과는 933억원에 이르고 ICT강국 브랜드 효과에 따른 파급효과는 4778억원으로 내다봤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지난 10월 20일부터 3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4부산ITU전권회의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한 유무료 관광상품을 찾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한국과 부산의 아름다움을 느끼려는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ITU전권회의 기간내 벡스코 야외마당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종합관광안내홍보관을 3주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 2일까지 2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관광안내홍보관을 직접 방문해 부산을 비롯한 인근지역, 한국 관광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ITU전권회의의 특성상 참석자들의 경우 회의참석 외 개인일정을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평일의 경우 짧은 일정을 내어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무료워킹투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이 가능한 시티투어순환형 코스와 테마형코스 이용을 선호하고 있다.주말을 이용한 경주, 통영, 서울 투어에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이다.
지난달 25일 실시한 유료투어의 경우 멕시코, 미국, 코스타 리코, 과테말라, 중국, 프랑스 등 총 9개 국가 20여명의 참가가들이 불국사, 첨성대, 교촌 마을 등 경주를 둘러보며 한국의 아름다운 전경과 전통문화의 매력에 감탄을 자아냈다. 한식코스요리 체험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석자들이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중반기에 접어드는 ITU전권회의 두 번째 주에는 경주 코스와 더불어 통영 코스도 함께 운영됐다.
이 뿐만 아니라 ITU참석자들에게 부산의 원도심 구석구석 매력을 알리기 위해 부산관광공사가 준비한 국제시장코스와 이바구길 코스로 나뉜 무료워킹투어도 참가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매일 참석자들의 문의와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시장 코스에 참가한 독일 출신의 아게카 리블러(Augehka Liebler) 씨는 “자갈치 시장을 보고 이렇게 다양하고 싱싱한 여러 생선들이 한 곳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고 신기해 부산에 도착한 이후 두 번째 방문이라며 그야말로 신선한 경험이며 동료들과 함께 회의기간 내 재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병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ITU전권회의기간이 긴만큼 참가자들이 짬을 내어 부산곳곳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맞춤형 코스를 준비했다”며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세계 참석자들에게 부산을 홍보하는 절호의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ITU전권회의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 ICT한류 관광효과에 따른 수출 효과 등을 포함한 기대효과는 총 7118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행사 개최를 통한 직접적 경제 효과는 1,407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권회의 개최를 위한 정부, 민간, 참가자들의 지출을 감안한 금액이다. 부산 지역 관광 증대에 따른 파급효과는 933억원에 이르고 ICT강국 브랜드 효과에 따른 파급효과는 4778억원으로 내다봤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