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20년간 수도 베이징 중심이었던 중국과의 교류 협력 기반을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까지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박원순 시장은 현지시각으로 4일(화) 11시 30분 상하이시청에서 양슝 상하이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우호교류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경제·무역, 도시관리, 도시교통, 문화예술, 관광, 인재양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양 도시 간 포괄적 협력 내용을 담았다.

서울시는 한·중 FTA의 연내 타결이 예상되고, 최근 한국이 위안화 역외허브로 지정되는 등 한-중 통상환경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만큼 이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국내 투자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처음으로 체결하고 50여명 현지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환경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교류협력과 투자유치 물꼬를 트는 데 의미가 있다.

박원순 시장은 투자유치설명회 전후 시간을 활용해 중국 유수의 기업인 녹지그룹, HSBC China, 선홍카이 차이나 대표와 각각 개별적으로 면담해 투자처로서 서울이 가진 매력을 세일즈할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유치활동과 별개로 서울시는 해외진출 등 투자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IT·BT 등 첨단산업분야 중국 유수 기업들을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타깃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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